[프라임경제] 26일 밤 10시께 전남 순천시 덕월동 모 빌라 3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이곳에 살던 김모씨(41.여)와 아들(22), 배다른 막내아들(9) 등 3명이 모두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불은 빌라 3층에서 시작해 4,5층 일부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같은 빌라 주민 7명도 유독가스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저녁 '펑'하는 소리가 수차례에 걸쳐 났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김씨의 남편은 해외출장 중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반적인 가스폭발이 아닌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