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2일 저녁 7시 서울시 중구 다동 YG타워 삼성화재 콜센터에서 ‘CCF 콜센터 포럼’을 가졋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박종태 대표와 강사로 초빙된 MPC 박서현 이사, 현대해상화재보험 김희중 센터장, 챠티스 이성호 팀장 외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은 ‘대한민국을 콜센터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슬로건아래 운영된 콜센터 포럼이 창립 8주년이기도 하다.
이 포럼은 지난 2004년 3월17일 삼성경제연구소 내 포럼을 개설하고, 콜센터 업계에 있는 사람들과 지식공유는 물론 업계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 상호간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가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창립하게 됐다.
콜센터 포럼은 그간 약 80여회의 꾸준한 정모활동을 통해 콜센터 및 기타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포럼 회원들과 함께 공동 집필형태의 책을 발간하기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콜센터 포럼 스탭을 맡고 있는 MPC 이진수 부시샵은 “단순히 콜센터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서 벗어나 최신의 트랜드를 반영해 정모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하며 “콜센터 관련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있고, 월 1회 업계 전문가를 모셔 다양한 형태의 특강을 진행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000명 회원가입…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
CCF 콜센터 포럼은 올해로 8년째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소통 하는 장이 되고 있다.
현재 콜센터 포럼에는 기존 회원 3000명을 비롯해 포털 커뮤니티 이전으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존 운영하던 독자적인 커뮤니티 때보다 포럼 자료 및 기타 정보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되고 공유되기 때문으로 포털을 통해 신규 회원들이 거의 80~90%에 육박하고 있는 것.
포럼에는 상담사에서부터 QA, 강사를 포함한 수퍼바이저, 센터장, 시스템업체 담당자, 아웃소싱 업계 대표, 콜센터 구축 업계 담당자, 교수, 학생, 공공기관 콜센터 공무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지식이나 경험 공유 할 수 있어
센터 포럼은 단순히 정보 또는 일회성 자료의 공유가 아닌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식이나 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의 의견뿐만이 아닌 업계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회원간의 아이디어 공유는 물론 궁금한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개인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기존 콜센터 관련 내용에서 벗어나 콜센터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는 물론 영역을 확대해 좀 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포럼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에서 부족한 콜센터 관련 서적을 집필하는 활동도 하고 있으며, 정모를 통해 업계 종사자들 간의 휴먼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콜센터 포럼 시샵 박종태 대표 |
-시샵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콜센터 산업은 참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콜센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샵 개인으로서 우리 회원들 중에서 많은 전문가가 배출됐으면 좋겠다.
마케팅이나 회계, 인사, 총무, 기획 등 상대적으로 오래된 업무 영역에는 전문가가 넘쳐 나지만 아직 콜센터 업계에서는 실무 경험을 가지고 시장에 나오는 전문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브랜드화 돼야 하고 전문가로 인정받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실무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콜센터 업계에 진출해 콜센터 교육이나 컨설팅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럼을 이끌어오며 에피소드는
▷8년이라는 세월동안 포럼을 운영해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정모를 진행할 때 회원참석이 저조하거나 특정 시기에 포럼의 활성화가 원활하지 않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이럴때마다 포럼 운영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왔다고 생각한다.
반면, 보람됐던 일은 아무래도 포럼을 통해 다양한 지식이나 정보는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메일을 받거나, 인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포럼을 통해 좋은 인재를 소개받았다고 고마워하는 사람들이다.
-향후 운영 방안은
▷포럼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지만 콜센터 포럼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움직이는 커뮤니티다. 향후 포럼은 회원들의 지식 및 정보 공유에만 국한하지 않고 회원들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이트로 운영할 것이다.
이제 서서히 회사에서 퇴사해 제 2의 인생을 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이나 활동을 맞춰갈 예정이고, 향후 콜센터 포털로서 역할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