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커리어점프 희망일자리 프로젝트’로 전환기 지적·자폐성 장애학생 4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커리어점프 희망일자리 프로젝트’는 진로·직업교육과 고용을 연계하는 국내 최초의 시범 프로젝트로, 직업 진출을 앞두고 있는 고3 장애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정부부문 중, 장애인 고용률이 가장 낮은 교육청의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을 지원한다.
고용공단과 교육청은 이는 학교를 직업교육의 장이자 고용의 장으로 활용해, 올해 3월부터 서울 시내 21개 고등학교와 11개 도서관에 정식 취업하도록 앞장섰다.
또한 통합지원서비스를 활용해 학교 내 장애인고용 가능 직무를 분석하고 단계별 프로그램을 적용해 실제 고용 가능한 교무부조·가사보조·사서보조·식상보조 등 4개 직무를 개발한다.
이로써 전문적인 직업평가서비스와 취업을 연계하고 학교·공단·부모의 협조 관계를 구축해, 장애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알맞은 직업적 영역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계기로 장애 학생의 진로·직업교육과 고용 연계 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다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공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