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값어치 하는 차’ 아우디A6를 보면 고개 끄덕인다

‘기술을 통한 진보’…알루미늄 자체 적용 135kg↓ 가볍지만 더 강해져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3.26 17:15: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12년 아우디의 상승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수입차 업체 최초 글로벌 시승행사를 송도에서 개최하면서 파격적인 출시 행사를 치러낸 A6. 그리고 올해 출시 예정인 A3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 국내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아우디의 고유 DNA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델은 바로 간판스타인 A6일 터. 중형세단으로서의 그 값어치를 보여주는 A6만의 매력을 살펴봤다.

아우디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 현재의 모델명으로 변경된 아우디의 대표모델이다. 아우디 모델 중 프리미엄 C 세그먼트(중·대형차) 최고의 모델 중 하나인 아우디 A6는 2011년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7세대 ‘뉴 아우디 A6’를 선보였다.

뉴 아우디 A6 디자인은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장 4915mm, 전폭 1874mm, 전고 1455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은 12mm 줄고, 전폭은 19mm 늘어났다. 그러나 전고는 4mm 낮춰 다이내믹한 비율을 제공한다. 특히 커진 전폭과 함께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지면서 휠베이스가 69mm 늘어나 더욱 넓어진 아늑한 실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트렁크는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제공한다.

외관의 포인트는 6각형의 고광택 싱글프레임 그릴로 넓은 차폭과 낮은 전고를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인상을 더욱 강조했다. 또 다른 디자인 포인트는 차량의 전면과 측면, 차량 하부, 엔진 룸으로의 공기 흐름 등에 대한 정밀한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항력계수를 이전 모델(0.29)보다 향상된 0.26을 구현했다. 

실내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느낌은 살아있다. 보다 넓어지고 우아한 인테리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인레이에 적용된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운전자 좌석부터 앞좌석 전체를 우아하게 흐르며 내부를 정돈해준다.

◆효율적으로 뛰고 달리는 심장이란?

뉴 아우디 A6에는 2000cc와 3000cc의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3000cc TDI 디젤 엔진 총 3가지의 강력하고 매우 효율적인 엔진이 탑재됐다. 각각의 엔진들은 에너지 회수 시스템, 혁신적인 열관리 시스템 등 아우디의 모듈 이피션시 플랫폼의 중요한 기술이 사용돼 성능과 연비 두 마리 모두를 거머쥐었다.

   
뉴 아우디 A6는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를 사용해 바디에서만 80kg을 감소시키는 등 전 모델 대비 최대 135kg까지 감소시키며 더욱 가볍고, 안전하며 강한 차체를 선보였다.

엔진 성능은 이전 모델대비 최고 24%까지 높아졌으며 8단 팁트로닉, 8단 멀티트로닉, 7단 S-트로닉 등 다양한 최신 변속기가 탑재돼 다이내믹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뉴 아우디 A6에 탑재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제로백 7.6초, 공인연비 13.8km/L로 이전 모델대비 출력 24%, 연비 28% 향상됐다.  

또한 수퍼 차저 기술의 결합체인 3.0 TFSI 엔진은 ‘뉴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에 장착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4.9kg·m, 제로백 5.8초, 공인연비는 9.5km/l로 이전 모델대비 연비는 16% 향상됐다. 

‘뉴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에 탑재된 3.0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자랑하며, 제로백 6.1초, 공인연비는 13.5km/l로 이전모델대비 22% 향상됐다.

◆거친 환경일수록 돋보이는 성능 매력

뉴 아우디 A6는 더욱 가볍고, 안전하며 강한 차체를 선보였다. 특히 더욱 진보된 기술을 통해 스틸과 알루미늄의 조화를 이룬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를 사용해 바디에서만 80kg을 감소시키는 등 무게 역시 전 모델 대비 최대 135kg까지 감소시켰다.

   
아우디 A6의 실내는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운전자 좌석부터 앞좌석 전체를 우아하게 흐르며 내부를 정돈해주며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느낌은 살려냈다.

중량을 경량화 시키면서 병행되는 문제인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도 아우디는 탁월한 선택을 했다. 1980년 최초로 승용차에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승용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는 성능과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아우디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악천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잦은 기후변화와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경사와 비포장 등이 많은 우리나라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아우디 A6의 경량 바디, 다이내믹한 섀시, 다양하고 새로워진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은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진 다양한 엔진과 드라이브 트레인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더한다.

한마디로 세 가지 엔진과 디자인, 편의사항 등으로 구현되는 퍼포먼스들은 드라이빙을 위한 최상의 디자인과 효율성을 살린 기술력, 안정성과 파워를 겸비한 성능 등 드라이빙과 효율성으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고객을 위한 노력에서 탄생시킨 뉴 아우디 A6에서 아우디의 또 다른 고객을 위한 새로운 진보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