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림수산식품부 ‘2012 이달의 어촌’에 전남 도내 4개 어촌마을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지역 선정 마을은 신안 자은면 둔장마을, 여수 남면 안도마을, 진도 의신면 접도마을, 해남 송지면 대죽마을로 이들 마을은 유명 바다관광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seantour.com)’에 연중 소개되고 홍보포스터도 전국에 5만5천부가 배포된다.
6월의 어촌마을로 선정된 신안 둔장마을은 한적한 어촌마을로 마을 앞에는 둔장해변이 있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으며 섬과 섬 사이로 지는 낙조 등 볼거리와 해산물이 풍부하다.
8월의 어촌으로 선정된 여수 안도마을은 다도해국립공원 내에 있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전복․해삼 등 해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해조류 채취가 가능해 가족단위 어촌체험과 동백숲 산책 등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데 제격이다.
9월의 어촌인 진도 접도마을은 해수풀장과 수상펜션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여행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웰빙등산로, 바다낚시, 개막이 등 다양한 체험관광이 가능하다.
인기드라마 ‘허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던 11월의 아름다운 어촌 해남 대죽마을은 대나무가 많은 섬으로 대죽도 앞에 위치해 일몰풍경이 일품이며 조개잡이 체험 재미를 선사한다.
최성현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달의 어촌으로 선정된 곳은 전국의 유명 관광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만큼 마을 자체적으로 방문하는 해양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또한 다양한 어촌체험 행사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의 어촌으로 선정된 4개 어촌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포함될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어촌 풍광을 간직한 곳이다.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는 전남도 내 29개 어촌마을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