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정해붕 사장 “조력자로 적극 지원할 것”

정해붕 사장, 김성봉 부사장 공식 취임

[프라임경제] 하나SK카드는 본사 사옥 1층에서 신임 정해붕 사장과 김성봉 부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SK카드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공식 선임된 정 사장과 김 부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집무를 시작한다.

정 사장은 전주고와 전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 후 제일은행을 거쳐 1991년 하나은행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정 사장은 하나은행 남부, 호남지역 본부장, PB본부장, 영업추진그룹 총괄 부행장, 전략사업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정해붕 사장은 “카드업은 금융계의 장치산업에 가깝다”며 “회사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SK그룹 경영기획실을 거쳐 SKT CRM 본부장, 베트남지역 본부장, 기업문화실 FMI(미래경영연구원) 원장, SKT 고객서비스 자회사인 서비스탑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회사와 임직원들의 성공을 위한 후원자, 조력자, 코디네이터가 되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5대 과제로 선정한 전임직원의 화합, 회사 성장세 가속화, 완벽한 고객 서비스 추구, 적극적 관계사 마케팅, 주인정신의 내면화를 실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초기 적극적인 투자로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 영업이 가능한 카드업은 금융계의 ‘장치 산업’에 가깝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회사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임직원에게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다만, 정 사장은 “금융업의 본질에 맞게 각종 법적 리스크(Legal Risk) 및 신용 리스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