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당원 60여명이 광주 북구갑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26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진 후보와 함께 야권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생명평화의 세상, 지방분권의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통합당의 공천결과에 대해 “재벌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통해 보편적 복지를 완수할 인물들이 중용된 것이 아니라, 특정계파와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줄 수 있는 인물들로 공천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계파 나눠먹기식 공천심사에 따라 무소속 김경진 후보는 4년간의 준비와 당원동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큰 지지에도 불구하고 북구갑 주민의 선택을 물어볼 수조차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당원들은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이명박 정권에 저항하다 소환, 연행, 구속된 촛불시민에 대한 법률지원활동을 하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왔다”며 “그 공로로 2010년 촛불시민단체에게 최초이자 유일하게 감사패를 받으면서 대표적인 촛불인권변호사로 거듭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김경진 후보는 민주통합당 출범과정에서도 적극적인 당원가입운동을 통하여 민주당의 외연을 꾸준하게 확대하여 왔고 지도부 선출과정에서도 소통과 화합, 그리고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충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