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이 첨단소재 분야의 R&D 인재육성에 나섰다. 효성은 26일 산학협력 일환으로 올 1학기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효성은 해당 학과에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강의에는 첨단소재 분야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효성 임원 및 연구진 18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효성은 대학원생들에게 차세대 유망 소재기술과 시장현황 등을 생동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지식 및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효성 우상선 기술원장이 지난 2월 중순 대전 유성구 KAIST에서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2년 봄학기 산학협력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강의 내용으로는 △재료강국과 글로벌 경쟁력 △디스플레이 소재 및 광학필름 산업의 현황과 전망 △탄소섬유를 비롯한 첨단 섬유 및 고분자 복합소재의 이해 △수처리 산업의 현황과 전망 △전자재료 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이다.
효성 우상선 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 사례를 일선 학교들과 공유함으로써 첨단 소재 부문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및 인력 양성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며 “효성은 앞으로도 카이스트 등 우수 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수 R&D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도 서울대 및 한양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 강의를 진행, 학과 및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