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LG화학(051910)과 양사간 친환경 경영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친환경차 보급 업무협약’ 체결 및 쏘나타 하이브리드 업무용 차량 전달식을 26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현대차 김충호 사장과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권영수 사장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친환경차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대차는 단계적으로 LG그룹 계열사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300대를 공급한다. |
김충호 사장은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를 공급한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제휴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보급 확대에 협력하는 동시에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나아가 환경차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급 확대를 위한 대고객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차량용 배터리 등 양사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상호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LG그룹 계열사 임직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그룹의 경우 본사 트윈타워를 비롯한 계열사 주요 지점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LG화학 권영수 사장은 양사의 뜻 깊은 업무협약을 솔선수범해 홍보하는 차원에서 LG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판매 조건이 적용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1호 차량을 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고효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순수 독자기술의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차별화된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꾸준히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 1월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한 저가형 ‘스마트’ 모델을 출시해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