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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통문화놀이협회 ‘새생명축제’

서로사랑봉사단체, 소아암 후원금 마련 감동무대 선뵈

윤시현 기자 기자  2012.03.26 11: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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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공연에서 전통문화놀이협회 회원들이 수준높은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에서 백혈병으로 시름하는 어린새싹들 소아암환자를 후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통문화놀이 협회’는 ‘광주.전남 백혈병 소아암협회’와 함께 백혈병 소아암 아이들의 후원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음을 나누는 새생명축제’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순수봉사단체로 전국적인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사단법인 ‘만남’의 ‘서로사랑봉사단체’에서 목포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통문화놀이협회를 도와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에게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주며,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위한 목적이란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의 시작은 환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백혈병으로 힘겨워하는 환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새롬 외 다수로 구성된 창조공연단의 전통무용과 김지성 외 9명으로 구성된 에어로빅팀의 경쾌한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고 파워풀한 댄스에어로빅 공연이 희망을 전달한다.

또 오엄지 외 14명의 남녀혼성팀이 힘있고 절도있는 응원댄스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환우들에게 힘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행사는 김설희 외 27명으로 구성된 팀이 ‘광복’이란 제목으로 조선에 대한 일본의 침략과 탄압, 폭력과 고문으로 고통 받는 조선, 독립의사와 독립군에 의해 다시 나라를 되찾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을 선뵈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호국보훈의 순서가 이어지면서 하이라이트에 치닫는다.

기구댄스라는 코스에서도는 고동명 외 24명이 공, 훌라후프, 스탭박스를 사용한 체육활동과
박애경 탑밸리시범단의 화려한 댄스가 이어진다.

이어 ‘열두문과 님과함께’라는 창작무용이 박성훈외 24명의 수준높은 공연이 계속되고, 김선주 가수의 노래가 계속된다.

또 평범한 한아이가 갑작스런 백혈병 진단으로 꿈을 잃었다가 여러 손길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되찾고 꿈을 이루어가는 내용의 퍼포먼스 ‘천사들의 꿈’은 행사의 목적을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정옥례 등이 펼치는 바이올린,가야금,첼로,기타연주와 함께하는 율동 및 노래퍼포먼스도 행사의 끝자락에서 잔잔한 감동을 전달한다.

행사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매년 약 1,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백혈병을 포함한 소아암진단을 받고 있다”며 “소아암은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약 70~80%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감당하기에는 큰 고통이 따르고 치료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 (사)만남 서로사랑봉사단체 한만애 회장은 (사)전통문화놀이협회를 도와 축제를 통해 광주.전남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의 후원기금을 마련하고, 환아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