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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3년 농림에산 1조9000여억원 규모

농업인 삶의 질향상 위한 3농 정책 등에 집중 투자...국비활동 본격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3.26 0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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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농정책을 뒷받침할 내년도 농림분야 국고 지원사업으로 총 99개 사업 1조9천102억원을 확정하고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농림사업 신청예산은 지난해 신청액(1조5천331억원)보다 3천771억원(24.6%)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한.미FTA 발효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해 농업 경쟁력과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시책 발굴에 적극 노력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농축산업 육성, 생산․가공․유통 복합 산업화,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및 유통 혁신, 농업 기반시설 확충 등 3농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을 중점 반영했다.

재원별로는 국비가 1조3천947억원으로 전체 예산 요구액의 73%를 차지하고 지방비 및 자부담은 5천155억원이다.

사업 분야별로는 원예브랜드육성 등 생산기반 조성분야 3천175억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 농업기반 조성분야 3천607억원, 유기질 비료 등 친환경농업분야 1천447억원, 농식품 제조.가공.유통분야 2천360억원, 축사시설 현대화 등 친환경 녹색축산 기반구축 분야 5천889억원, 산림자원 소득화 분야 1천773억원, 인력육성.정주여건 개선 등 기타 분야 851억원이다.

여기에 한.미 FTA 발효와 한.중 FTA 추진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신성장동력 창출로 전남 농업발전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880억원, 첨단 수출 원예단지 조성 177억원, 세계승마체험공원 조성 120억원, 친환경식품소재 산업화센터 건립 25억원, 곤충 특화마을조성 12억원 등 총 45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5천714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