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전국 최초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 무담보 저리 대출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26일 오전11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앙행정기관, 광주시, 금융기관,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골목상권 살리기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광주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골목상권 살리기 재원확보와 경영선진화를 추진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500억원 이상의 특례보증을 실시하며, 광주은행, NH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금융기관은 신속한 대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상인회와 증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는 소비자를 위해 저렴하고 양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YWCA 시민단체는 시민들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9일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00만 원씩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 3%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대출신청자들이 연 2~2.5%의 저리로 이용하는 특례보증대출을 전국 최초로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보증 신청일 현재 도․소매업, 음식업, 주점업, 임대업, 서비스업 등 35개 업종으로 사업자등록 후 영업중이거나 영업이 확실시 되는 영세자영업자와 전통상인 등으로 대상자를 폭넓게 선정했다.
골목상권 지원자금을 받고자 하는 영세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추어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광주은행, 중소기업은행, NH농협은행, 새마을금고 등 4개 금융기관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가능 업종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신용보증재단과 4개 금융기관 또는 광주시 경제산업정책관실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관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자영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민들이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에 의한 저리대출을 이용해 영업활성화의 작은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