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 주만에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오전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0.77% 수익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펀드와 배당주식형펀드가 각각 0.91%, 0.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에서 미치지 못했으며 코스피 200인덱스 펀드는 0.66% 하락에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소형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1.34% 하락해 가장 부진한 모습이었고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피 200인덱스 펀드는 0.66% 하락하며 가장 선방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7%, 0.30%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 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9%, 0.19% 하락하며 약보합을 나타냈으나 시장중립펀드는 수익률이 0.07% 상승하며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도 한 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 등 경제지표 부진과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주식펀드가 -2.67%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고 중국주식펀드도 한 주간 2.61% 하락했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1.90%), 인도주식펀드(-2.26%), 브라질주식펀드(-2.18%)도 하락했다.
지역권 펀드 가운데 북미주식펀드는 0.81% 상승해 가장 선방했고, 동남아주식펀드도 0.65%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