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가구의 월 평균 통신서비스 지출이 14만원을 넘기고, 가계 전체 소비지출의 7% 이상을 차지하며 휴대폰요금 할인카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카드고릴라는 23일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 가운데 통신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624% 상승했고, 올해 1분기 동안 카드고릴라를 통한 신용카드추천 문의 중 휴대폰요금 할인을 원한 소비자는 전체 54.5%였다고 밝혔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듯 카드업계는 다양한 통신비 할인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NH채움스마티카드, 삼성카드2, NEW씨티클리어카드 등이 대표적이며 해당카드로 휴대폰요금 자동이체 시 할인이 가능하다. NH채움스마티카드는 최대 10%, 월 1만원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카드2는 대중교통할인과 더불어 최대 10%, 월 1만2000원 할인, NEW씨티클리어카드는 인터넷요금 포함 최대 7%, 월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정 통신사의 휴대폰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도 다양하다. SKT휴대폰요금은 하나SK터치S플러스카드, 하나SK터치T카드 등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하나SK터치S플러스 카드는 월 최대 2만5000원, 하나SK터치T카드로는 월 최대 1만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올레KT 휴대폰 이용고객이라면 올레롯데카드, 올레현대카드 등으로 월 최대 8~9000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LG U+휴대폰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카드에는 LG U+스마트할인KB국민카드, LG U+휴대폰Sponsor신한카드 등이 있고, 월 최대 9000원~1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한 장의 카드로 여러 회선의 휴대폰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들도 있는데 신한생활애카드, BCTnT카드, 현대카드H 등이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휴대폰요금 할인카드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생활비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회선 할인이 가능한 카드를 이용해 가족이 함께 휴대폰요금을 할인 받거나 멤버십기능을 제공하는 카드를 이용하면 멤버십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