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캠페인을 하는 사람들이 왜 많아졌을까요? 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추억거리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프리허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프리허그(Free Hug)는 자신이 길거리에서 스스로 불특정 사람에게 포옹해주는 행위로 프리허그 캠페인이라고도 불립니다. 사람들은 포옹을 통해 보편화된 현대인의 정식적 상처를 치유한다는 의미로 남녀불문하고 하나의 예술행위로 급속히 퍼져 나갔죠.
‘프리허그’ 피켓에서 눈길을 거두고 사진 속의 여성들이 입은 ‘미니스커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4계절 모두 입을 수 있는 미니스커트는 여성 옷차림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니스커트(Mini Skirt)는 일명 의류의 한 종류로 허벅지 부근에 입힌 ‘여성스러움’을 한껏 살린 치마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미니스커트의 역사를 알아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1965년 12월 10일 영국의 의상디자이너 메리퀸트가 만들어 처음으로 ‘미니스커트’의 문화가 탄생했습니다. 60년대부터 급속도로 ‘미니스커트 바람’이 불어 패션계에서 하나의 ‘혁명’을 만들어냈습니다.
미니스커트가 국내로 들어온 시기는 1967년. 가수 윤복희 씨가 자신의 독집 음반 ‘윤복희 스테레오 제1집’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뒤로 우리나라에도 미니스커트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과거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치마를 강조했던 터라 미니스커트를 반발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그래서 1973년 ‘경범죄 처벌법’이 생겨났으며 70년대는 강도 높은 ‘단속 대상’으로 미니스커트가 꼽히곤 했죠. 그러나 미니스커트는 현재까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 미니스커트가 금지된 나라도 있습니다. 이란부터 이라크,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오만,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모리타니, 지부티, 소말리아, 코모로, 수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직까지도 많은 나라에서 미니스커트가 금지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