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기자 2012.03.23 17:49:22
[프라임경제] 이번 주 국내증시는 뚜렷한 이슈 없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간 꾸준한 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외국인도 매수보다는 매도 우위로 포지션 조정에 나선 것이 횡보세의 원인이었다. 반면 기관, 외국인에 비해 개인은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다.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과 중국 제조업 PMI의 부진이었다. 이는 미국의 양호한 경기지표에서 드러난 것처럼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은 글로벌 경제 위축에 따라 상승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현재 우리 증시의 커다란 변수인 펀더멘털 및 유동성과 관련해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와 4월 증시에 대응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점장들은 분석했다.
먼저 펀더멘털과 관련한 중국의 경기위축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 하락한 PMI 지수에서 봤을 때 중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위축 징후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중국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 펀더멘털 역시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점장들은 강조했다. 향후 중국 당국은 PMI의 부진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정책과 실물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동시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소비부양책은 4월초부터 실시하기로 이미 예정돼 있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은 경기 상승신호다. 이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가 상승 전환함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이익을 실현한 후 이탈한 자금이 증시, 특히 이머징 증시를 향할 것으로 보여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 증시는 뚜렷한 모멘텀 없이 2050선 아래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점장들은 내다봤다. 따라서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경기민감주와 중국의 경기 부양 수혜주를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금주 베스트 지점장으로 선정된 유진투자증권 본점 영업부 민병돈 이사. 민 이사는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3.90%를 기록했다. |
한편 이번 주 굿세이닷컴 패널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간 유망종목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올린 종목은 22.60%를 기록한 영흥철강이었다. 이 밖에 디오(18.41%), 성광벤드(5.35%), 다음(2.68%) 등 순이었다.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본점 영업부 민병돈 이사가 선정됐다. 민 이사는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3.90%를 기록했으며 유진투자증권 광주북지점장을 역임한 이후 금년 본점 영업부장으로 영전한 투자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