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 22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김종준 행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취임한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전략이기보다 세워지 목표를 향한 실행력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금은 머리로 생각하는 시점이 아니라 손과 발로 생각하는 시점이다”라고 취임 일성으로 실행력을 주문했다.
이는 영업기반을 강화해 은행의 기본을 튼튼히 하는 것으로 그동안 하나은행이 추진해 온 영업기반 강화 전략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창근 노조위원장, 김종준 신임 행장, 김정태 前 행장. |
김 행장은 “외환은행은 하나은행의 동반자로서 서로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 존중한다면 두 은행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줘 진정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 믿는다”며 “하나금융의 새 가족이 된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이 글로벌 탑 50로 도약하는데 하나은행과 함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김 행장은 임무를 시작하면서 직원들과 △권위의식 버리고 직원과의 소통 중시 △은행의 존립 기반인 고객과 만남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등을 약속했다.
한편 김 행장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삼성센터 지점장, 임원부속실장,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가계금융그룹 부행장을 거쳐 하나캐피탈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