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테스트(089530)가 일본 현지 언론에서 한국 유일의 MCP(Multi Chip Package)가능 테스트하우스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 경제∙기술 전문매체인 산쿄타임스는 한국 테스트하우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 테스트 하우스 급성장'이라는 기획보도를 통해 아이테스트를 일본 현지에 소개했다.
산쿄타임스에 따르면 아이테스트는 지난해 매출 총액이 1000억을 돌파했으며 한국 유일의 MCP(Multi Chip Package)가능 테스트 하우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소개됐다. 또한 최근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후지쯔 테스트 외주를 수행하는 등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일본은 자국 경기 악화에 따른 기업들의 성장 정체가 주요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세계 D램 반도체 업계 3위 기업이었던 엘피다 메모리의 파산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테스트 관계자는 "이번 기사 역시 글로벌 반도체 산업 구도 변화에 따른 일본의 현재를 점검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며 이 중 한국 기업들을 소개하는 내용에 아이테스트가 언급됐다는 것은 해외에서 아이테스트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테스트는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비메모리 테스트 물량 확대와 연초 후지쯔 등의 해외 신규고객 확보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