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이 22일 중국 투자유치 일정을 마치고 광주공항이 아닌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18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나서며 베이징과 원저우, 상하이시를 방문하고 투자협약 체결과 투자환경설명회, 우호도시 협약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강운태 시장이 이날 귀국길을 무안공항으로 조정한 것은 무안공항 활성화라는 지역현안에 대한 인식 제고에 따른 일정 조정으로 보인다.
강 시장은 “출국도 무안공항을 통해 하려 했지만 일정 조정이 안 됐다”면서 “우선 편하다는 것을 느꼈고 중국과 관련 모든 일정은 무안공항을 통해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준영 지사도 고민하고 있겠지만, 일본과의 직항로 개항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투자유치 6건에 1억4000만 달러, 수출계약 4건에 7500백만 달러, 우호도시협력 1건, 업무협력 5건이라는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또, 관광분야에서는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3년 세계한상대회의 유치를 위해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운영위원들을 접촉해 적극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