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2.03.22 14:42:47
[프라임경제] 4·11 총선 후보자 등록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여야 후보자들의 등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인은 이날 “총선승리를 위해서 모두 힘을 모아 단결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추가 의결사항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민주통합당은 이날 ‘후보단일화’를 조건으로 경기 안산단원갑에 백혜련 후보를 공천했다.
‘후보단일화’를 조건으로 내걸긴 했지만 백 후보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경선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측은 “지난 2010년 7·28 재보궐선거에서 은평을 지역에 장상 후보와 천호선 후보가 선거과정에서 후보단일화를 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안산 단원갑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경북 고령·성주·칠곡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로 최국태 후보자를 의결확정했다”고 말했다.
또 당무위원회에서 위임받은 지역구 전북 전주 완산갑의 후보자를 김윤덕 후보로 의결 확정했다.
그런가 하면 김 대변인은 총선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선대위 대변인을 두 명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헌 제38조에 의거해 김현 당 수석부대변인과 국무총리실 수석을 지낸 황창화 전 수석이 중앙선대위 대변인에 임명됐다.
이어 MBC 박광온 전 보도국장을 선대위 홍보본부장으로 임명했고, 에너지특별위원회를 설치, 이성호 전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광주시당 상임위원장이 현재 공석 이라면서 광주시당 상임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강기정 의원을 임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