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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웹하드 서비스 일본 진출

해외진출 첫 사례, 기술력과 영향력 인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3.2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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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는 일본 IT솔루션 기업인 CEC(대표 시게루 카시와기)사와 제휴해 일본 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웹하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웹 스토리지 서비스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국내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해외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웹하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웹하드 플랫폼 구조화를 통한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며, 지난해 11월 CEC사와 제휴를 통해 B2B 관리기능 등 일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해왔다.

이번 웹 스토리지 서비스 일본 진출에 따라 CEC사는 서버 및 스토리지 구축 등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를 전담하고 일본 내 서비스 마케팅과 영업을 수행하게 되며, LG유플러스는 웹하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일본내 건설·출판·광고·인쇄 등 웹 스토리지 니즈(Needs)가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CEC의 영업 채널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가입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일본 IT솔루션 기업인 CEC사와 제휴해 일본 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웹하드 서비스를 오픈한다.
또,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용량 백업서비스, 클라우드 오피스 등도 조기에 출시해 올해 말까지 약 2만여 기업에 웹하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본 웹 스토리지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오는 2015년까지 누적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웹하드 서비스의 일본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 스토리지 시장 잠재력이 큰 다른 국가로의 해외 진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LG유플러스 박찬현 클라우드사업담당은 “국내 1위의 웹 스토리지 비즈니스 모델이 처음으로 일본 현지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증받은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웹 스토리지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웹하드 서비스는 업무용 웹 스토리지 서비스 전체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1등 서비스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일본 CEC사는 자회사 13개사와 2840명 종업원을 보유한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매출액 규모 6120억원(2011년 1월 기준)의 상장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