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베이징과 원저우에서 괄목할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중국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중국 최대의 상업과 금융도시인 상하이를 방문해 상하이시가 출자한 국영기업인 상하이난생그룹과 포괄적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상하이소재 광통신기업 3개사와 수출계약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강운태 시장은 상하이시에 소재하는 난생그룹의 다이류(戴柳) 이사장과 무역거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장개척, 산업시찰과 관광교류 활성화, 문화교류 촉진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
난생그룹은 상하이시가 1994년 출자해 국제무역, 금융, 부동산, 생물제약 등 4개 분야에서 연매출 2조5천억원을 올리는 국영기업으로 우리나라의 대우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최초의 중외합작법인인 난생대우를 설립하여 대외무역활동을 하는 등 국제협력에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또한 광주시는 난생그룹의 계열사인 난생상무의 부사장인 광주출신 김종호씨를 광주시 명예해외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해 기업유치 및 수출증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수출계약MOU 체결식에서는 광주첨단 광산업지역에 소재하는 광통신부품분야의 중견기업인 PPI사(김진봉 대표이사)가 상하이지역 광통신 부품업체 3사와 수출계약MOU를 체결했다.
각각 광다중화기 2,000만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AOF사는 종업원 600여명에 연매출 2,400만달러에 이르며, 브로덱스사는 종업원 500명에 연매출 3,000만달러에 이르는 기업이다. 또한 2,000만달러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하는 화마이사는 종업원 950명에 연매출 1억300만달러를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2013년 세계한상대회의 광주 유치를 위해 베이징에서 대회 운영위원인 이훈복 중국한국상회 고문을 접견한 데 이어 상하이에서도 운영위원인 박연순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을 직접 만나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강운태 시장은 중국 3개 도시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투자유치 14,000만달러, 수출협약 7,500만달러, 원저우시와 우호도시협약, 관광객유치 협약 등 큼직한 보따리를 안고 22일 무안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