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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수출 위한 대학 전용강좌 생긴다

이베이코리아, 대구대·광주대와 '글로벌 마켓 창업과 경영' 강좌 열어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3.22 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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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대구대학교와 광주대학교에 이베이 전용 강좌를 개설했다.

대구대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창업교육센터에서 전체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켓 창업과 경영’ 강좌를 교양과목으로 신설했다. 이베이코리아의 전문 강사가 담당하는 이 강좌는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이베이 아이디를 부여 받아 판매 실습을 하고 그 결과가 학점에 반영된다. 향후 경영대와 공대 필수 이수과정으로 추진하고 학점도 현재 2학점에서 총 5학점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광주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에서는 ‘글로벌 마켓 셀러 전문가(Global Market Seller Expert)’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15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8주간의 특강으로 마련됐다. 특강 첫날에는 광주/전남지역 산학관 관계자, 중소기업진흥공단 담당자, 지역 기업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08년부터 ‘이베이 CBT(해외수출지원 시스템, Cross Border Trad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G마켓과 옥션 판매자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한 해외판매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해 매달 20여 회에 달하는 오프라인 무료강좌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트렌드 및 전망, 각종 통계자료, 번역지원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상품등록부터 배송관리까지 글로벌 셀러 육성을 위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판매자 지원을 위한 전용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이베이코리아 임지현 CBT 팀장은 “초기 투입비용이 거의 없는데다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이베이를 통한 창업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많다”며 “G마켓·옥션에서 판매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이베이에서 활동하는 글로벌셀러들의 노하우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으로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