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광역시는 2011년 기관 간 MOU등을 통해 1조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지역의 특성을 살려 폐원단을 재활용해 디자인 브랜드를 만드는 지역특화 사업인 ‘대구 리사이클 밸리’를 성공리에 구축하고, 이시아폴리스 등 총 1억8430만㎡ 규모의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했다. 또, 사회적기업 확산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주부서포터즈’를 운영해 일자리 창출 목표인 5만5075개를 초과한 6만21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구 섬유 공장 |
이번 협의회에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의 고용정책 업무 담당과장과 전국 고용센터 소장 등 80여명이 참가하고, ‘11년부터 시행된 ’지역일자리공시제‘가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수렴, 사례 공유 및 토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일자리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직접 공시·추진하고,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3월 현재 244개 자치단체 중 234개가 참여해 95%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협의회 주요 일정은 △지역 일자리공시제 평가 개선방안 발표 및 토론 △사회적기업 우수사례 발표 △고용정책 설명 △‘11년 일자리 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 사업 수행기관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매 분기별로 1회 열리는 지역고용정책협의회는 지난 2008년 2월 처음 구성돼 지금까지 16차례 개최 됐다. 회의 때 마다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용담당관들이 지역의 고용문제에 대해 주제를 달리해 왔으며, 심도있고 활발한 논의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소통하며 일자리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