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채언 통합진보당(광주 북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MBC 언론노조 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방송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심의를 사전 심의에서 사후 개입 중심으로 변경하고, 제작의 자율성 확대를 통해 방송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망가진 언론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언론을 이렇게까지 망쳐놓은 주범인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조인트 까일’ 각오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은 4년 임기 동안 언론에 대해 말보다는 주먹질로 일관해왔다”며 “언론노조의 계속되는 파업과 MBC 결방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는 방송 사유화로 이어졌다”며 “총선을 앞두고 언론통제가 새누리당이라는 새로운 탈을 쓰고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