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6일부터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를 통해 여신전문금융기관(이하 ‘캐피탈사’)의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대출 직거래장터’는 대출신청자가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을 하면 여러 캐피탈사가 금액, 금리 등의 대출조건을 제시하고 이중 대출신청자가 최적의 대출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무료 대출중개시스템이다.
여신협회는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 대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왔으나, 오는 26일부터는 자금수요가 많은 직장인들도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여신협회는 ‘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를 통한 대출신청의 신속성과 편리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절차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출직거래 장터 이용 고객들이 대출심사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캐피탈사의 심사처리 시간을 오후 6시 이내로 단축했으며, 대출신청 결과 안내 시 캐피탈사명과 대출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대출수요자의 편의를 제고했다.
캐피탈사간 자율경쟁에 의한 금리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각 사별 인터넷대출직거래장터를 통한 대출실적도 상호 공유하도록 개선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 이용대상 확대 등으로 캐피탈사를 이용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금리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금융회사 등을 사칭하는 불법사기 대출과 대출모집인의 중개수수료 부당 편취행위 근절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