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알루미늄 소재 전문기업 남선알미늄(008350)이 미국 샤프전자에 49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부품을 추가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샤프전자는 세계 1위 태양전지 기업으로 남선알미늄은 샤프전자 미국생산 법인에 오는 4월부터 490만 달러 규모의 60셀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추가 제공한다.
추가 수주에 성공한 60셀 주택용 태양광 모듈 프레임 제품은 남선알미늄이 2010년 5월 미국 샤프전자와 태양광 모듈 프레임 첫 수주계약 후 꾸준히 추가물량을 납품한 것으로 양산개시 2년 만에 누적규모 27만 세트 이상을 수주했다.
회사는 기존 알루미늄 사업구조에서 벗어난 고부가 제품인 태양광 부품사업에서 매출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국내 1위인 알루미늄 창호 사업과 별도로 태양광 부문을 강화하고 60셀 규모의 주택용 태양광 모듈 프레임 외에 최근 발전소용으로도 수주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수주의 배경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의 높은 수준의 품질 기준에 대응하는 제품경쟁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업체 프리미엄 인정 △고부가 가치 제품 개발에 따른 신규 아이템 확대 등을 꼽았다.
남선알미늄 임선진 대표는 “최근 태양광 시장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신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올해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지난해 보다 3배가량 성장한 150억원대 신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