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고유가 시대 시민편의와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말까지 후불제 교통카드를 7개까지 대폭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후불제 교통카드 확대를 위해 그동안 광주 후불교통카드 시장 참여 의사를 밝힌 5개 카드사와 협상을 진행해 기존 신한, 국민카드 외에 오는 4월말부터는 광주은행, 농협, 삼성, 롯데, 외환카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불제 교통카드는 별도 충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대금을 결제하는 카드로 선불 교통카드에 비해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신용카드를 대중교통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각 신용카드사에 문의 확인 후 본인이 신청하면 신용카드를 후불제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시에서는 후불제 교통카드가 확대됨에 따라 지갑에 교통카드를 두개 이상 소지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중복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복수 교통카드 중복인식 방지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후불제 교통카드가 확대 도입되면 서울 등 타 지역에서 광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들도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