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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독특한 '雨 마케팅' 인기 이유

세계 기상의 날 맞아 기상 마케팅의 중요성 대두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3.21 12: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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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신세계(대표 조창현)가 궂은 날씨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불규칙한 기상을 예측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운영시스템에 전문 기상 정보 채널을 별도로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

비오는 날 쇼팽객들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먼저, 종이 쇼핑백이 비에 젖어 찢어지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쇼핑백에 비닐커버를 씌어주어 고객의 구매 물품을 비로부터 보호하는 ‘우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무료로 우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해 준비 없이 비를 만나 당황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를 이용한 판촉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비 오는 날 특정 품목이나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한 고객에게 할인혜택 및 무료 쿠폰을 나누어 주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우산과 우의, 레인부츠 등의 패션 잡화와 부침개 재료, 식용류, 막걸리 등의 식료품까지 비 오는 날 매출이 증가하는 품목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매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광주신세계 박인철 영업기획팀장은 “기업들에게 기후 예측은 기업 운영의 일부 요소가 아닌 마케팅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라며 “기상 악화에 따른 불편함을 덜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여러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23일 광주기상청에서 지역 유통업계로는 최초로 광주지방 기상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상 마케팅 노하우’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