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알바몬이 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소개팅 미팅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꼴불견 조사결과, ‘자기가 돋보이려고 친구나 주변사람을 험담하는 사람’이 18.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시종일관 시큰둥하게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15.2%, ‘재산, 집안 등 민감한 질문을 꼬치꼬치 캐묻는 것’ 13.1%, ‘상대방에게 데이트 비용을 떠넘기는 것’ 10.4% ‘솔직하지 못한 과장, 속보이는 내숭’ 9.9% 역시 미팅에서 하지 말아야 할 꼴불견 행동으로 꼽혔다.
그 밖에도 △쉴 새 없이 스마트폰 접속 8.0% △과하게 꾸민 티가 역력한 외모치장 7.5% △급격한 스킨십 6.1%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혼자만 떠드는 것 4.3% △전혀 꾸미지 않고 나오는 것 4.1%도 꼴불견 행동으로 지목됐다.
반면,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운명적인 사랑이 있을 수도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중 다섯명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명적인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 대학생의 44.5%가 ‘운명적인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꿈꾼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5.3%는 ‘누군가에게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 답한 반면 ‘운명은 용기 없는 사람들의 핑계일 뿐, 운명도 결국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대답도 16.1%에 달했다.
성별에 따른 응답을 살펴보면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 답은 여학생은 48.4%가 남학생은 38.7%로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약 10%P가 더 높았다. 반면 ‘운명도 결국 스스로 만드는 것’이란 답은 남학생 23.2%, 여학생 11.4%로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성과 사랑에 빠지기 위한 만남의 유형에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인위적인 만남보다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만남유형 1위에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발전되는 만남’이 56.2%’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첫눈에 반하는 운명적인 만남’이 26.3%의 응답을 얻어 2위에 올고 기타 응답으로는 ‘좋은 사람임을 미리 검증 받는 소개팅’ 6.6%, ‘내가 먼저 대쉬하는 헌팅’ 5.0%, ‘즐겁게 만날 수 있는 미팅’ 4.3%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