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현재 투자 동향과 고객의 판매 요청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신한 상장지수펀드(ETF) 분할 매수형 Wrap' 4차 모집을 계획했다. 현재 3차가 운용 중인 상황에서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상품은 코스피지수가 전일 종가에 비해 하락할 경우 ETF(KODEX200·TIGER200)를 투자원금의 10% 비율로 분할 매수한다. 적정 수익률을 달성 때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자동 전환하며 향후 지수 추가 하락 때엔 다시 ETF로 투자한다.
분할매수에 따른 평균매입단가 하락 효과와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ETF 매도 시 증권거래세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판매한 1차 상품은 9월26일부터 12월1일까지 67일간 7.18%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2차는 작년 12월19일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33일 동안 7.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차는 현재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분기별 0.4%(연 1.6%)의 Wrap 수수료가 발생되고, 중도 해지 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며, 운용기간에 제한은 없으나 1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권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나 신한은행에서 랩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에는 신한금융투자의 직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해 랩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증권사 김민석 랩운용부장은 "'신한 ETF 분할매수형 Wrap' 1차, 2차가 고수익 달성 후 종료되면서 고객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이 상품은 현재처럼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에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관련 문의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상담센터(1600-011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