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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채 조기상환 추진…목적은 환율방어?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3.21 07: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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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 정부가 늘어난 보유 외환을 이용해 외채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브라질 재무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브라질 정부가 헤알화 환율방어를 위해 사들인 달러화로 외채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주개발은행(IDB)과 29억달러의 차관액을 앞당겨 상환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최소한 150억달러의 외채 조기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방안이 실제로 진행되면, 헤알화 환율방어를 위한 달러화 매입 확대를 계속하면서 외채 조기상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