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3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종료에 따라 새로운 광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호남광역경제권 광 융․복합선도전략산업으로 선정된 ‘광부품 및 시스템’과 ‘신광원조명’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단계 선도전략산업은 권역별 프로젝트에 대한 중앙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 규모가 확정되는데, ‘광부품 및 시스템’이 전국에서 4개뿐인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등 광주시의 대표 주력산업인 광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단계 1차년도 예산 122억원 보다 36% 늘어난 166억원을 올해부터 추진하는 2단계 광역선도산업 1차년도 예산으로 배정받게 되어 광 관련 프로젝트는 지역산업 진흥사업으로 기 구축된 인프라,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술지원, 마케팅 등 자원과 결합되어 광주가 ‘광 융․복합산업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발돋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부품 및 시스템’프로젝트는 광기술을 전자, 자동차, 에너지, 나노, 조선, 농생명, 의료기기산업 등 전통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생산되는 모든 기기, 장비와 이를 이용한 시스템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광주를 광 융합제품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코자 하는 산업이다.
‘신광원조명’프로젝트는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효과가 높은 LED/ OLED 등 미래형 광원을 기반으로 일반 및 산업용 조명 등 다양하게 적용되는 광원, 조명기기, 조명시스템 산업군을 집중 육성해 광주 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산업이다.
강운태 시장은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5년 매출 2,800억원, 수출 1,000억원, 700명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동시에 물리적 형성 10여년이 지난 광주 광산업클러스터에 대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단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3월 21,22일 2차 기술위원회를 열어 프로젝트별 세부과제 예산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세부과제 수행기관 선정공고 후 5월 초까지 사업자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는 2단계 광 융․복합 선도전략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