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2 K리그 초반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가 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지난 주말(17, 18일)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3라운드 8경기를 평가한 결과 홈에서 펠레스코어 승리를 이끌어낸 광주의 경기를 베스트매치로 선정했다.
광주는 지난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7분에 터진 슈바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광주는 전반 2분 김동섭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제주 배일환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내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갔다.
드라마는 후반 40분 시작됐다. 광주는 후반 42분. 주앙파울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 시간이 더해진 후반 47분. 오른쪽에서 질풍같이 들어온 슈바의 오른발 슈팅이 골네트를 가르며 짜릿한 펠레스코어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또 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주앙파울로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두번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주앙파울로는 K리그 최고의 조커로 광주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