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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하영구 행장 '기업과 가계, 글로벌' 일석삼조 목표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3.20 15: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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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이 글로벌 기반을 자산으로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성공적인 영업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하 행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포석의 윤곽을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씨티그룹의 사정이 별로 좋지 않다는 세간의 평가 및 한국씨티은행이 이에 따라 고배당을 모기업에 하는 문제가 있다는 의식을 불식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발언 중인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 근영.

하 행장은 "저희 (씨티그룹이 )잘 아시다시피 200주년"이라면서 "포춘 500(에 드는 유망) 기업들이 50년이면 반은 없어진다고들 하는데 저희 는 당당히 (200년을) 남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 행장은 "고객 만족·주주 만족·직원 만족을 아우르는 방침이 우리의 DNA"라고 규정하고 "기본에 충실한, 책임있는 금융을 바탕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하 행장은 "고객 조사를 하면 '씨티는 글로벌' 이렇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장점이고, 개인 분야에 있어서는 개인 자산 분야 강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20일) 주제 발표인 신흥 부유층 마케팅 강화가 목표"라고 하 행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 금융에 대해서는 "1980년대 일본 소니나 파나소닉이 글로벌라이즈돼듯이 우리 기업들이 이제는 완전한 글로벌 회사들이 돼 있다. 우리 나라 유수한 글로벌 기업들을 서포트하고 퍼이낸싱을 맞춰주기 위해서는 해외에 서포트를 해야 된다"면서 일종의 의무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