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뷰티 업계는 그야말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전성시대다. 뷰티업계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파워가 거세지면서, 누구나 쉽게 전문가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원장님 브랜드'들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쏟아지는 원장님 브랜드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요즘 각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특징과 노하우를 분석해 나에게 꼭 맞는 메이크업을 찾아보자.
◆메이크업의 순서로 나이를 뒤집다…우현증의 448권법
'키스바이우' 우현증 원장.
'광(光) 메이크업의 창시자', '솜털세안법', '맷돌 기법', '건초녀 쏙쏙기법', '지성녀 짱짱기법' 피부 및 메이크업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기법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우현증 원장. 고소영, 임수정, 김선아, 이지아, 김아중 등 톱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할 정도로 2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그녀의 최종병기는 바로 '448권법'에 있다.
'448권법'이란 얼굴의 가로축과 세로축을 세워 윤곽을 만든 뒤,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하는 기법으로 기존의 메이크업 순서를 완전히 뒤집은 신개념 메이크업 방식이다. 이 '448권법'은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5분 스피드 메이크업'으로 소개할 정도로 빠르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CJ오쇼핑에서 론칭한 우현증의 '키스바이우'는 이러한 448권법의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낸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윤광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준다. 또한 파운데이션 전에 얼굴 자체의 윤곽과 혈색을 살려주기 때문에 원래 좋아보이는 피부로 표현해주는데다 뛰어난 메이크업 기술이 없어도 실패할 확률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수분감 넘치는 스킨텍스쳐를 위한 황금비율…조성아의 젤광 스킨
'루나', '로우' 조성아 원장.
'루나'와 '로우로 이미 홈쇼핑 업계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조성아 원장. 피부 위에서 빛과 텍스처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가장 좋아보이는 피부로 연출해 주는 것이 그녀만의 최대 장점이다.
최근 GS샵에서 론칭한 '조성아 22'는 조성아 원장의 22년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볼류머와 파운데이션을 블렌딩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파운데이션과 볼류머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탱탱하고 촉촉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잡티가 걱정되는 부분에는 파운데이션을, 수분이 부족한 부분에는 볼류머를 한번 더 터치해 피부 타입별로 맞춤형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팥알 크기의 파운데이션으로 완벽 커버…정샘물의 투명 메이크업
정샘물 원장은 1세대 아티스트의 대표주자이자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유명 여배우들의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유명하지만 연예인들을 통해 보여준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듯 안 한 듯 한 투명한 메이크업.
실제 그녀는 메이크업을 할 때 팥알 크기만큼 적은 양의 파운데이션만을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0월 론칭한 정샘물의 메이크업 브랜드 '뮬'은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의 장점만 모은 '내추럴 파운실러'로 얇고 가볍게 피부톤을 살려주면서 잡티까지 커버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 파운실러에 도입된 물결모양의 스펀지와 지문 팔레트 또한 투명 메이크업을 완성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손가락 하나로 동안 메이크업 완성…김승원 셀프 메이크업
'셉' 김승원 원장
국내 최초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은 TV 프로그램 스타킹과 겟잇뷰티 등에 출연해 직접 메이크업 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남성으로서 직접 아이라인을 그리고 맨손으로 섀도우와 볼터치를 하는 모습은 메이크업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여성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의 저서 '날마다 예뻐지는 셀프 메이크업'에서도 알 수 있듯 김승원의 메이크업 비법은 '손가락'에 있다. 부자연스러웠던 아이 메이크업과 립 라인, 과한 볼터치까지 모두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김승원의 '셉(SEP)'은 이런 그의 철학을 반영한 제품으로 '결광 메이크업'을 연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메이크업 도구 없이 손과 제품자체로 블렌딩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결광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