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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광판용 모듈 1위 '빛샘전자' 21일 코스닥서 '반짝'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3.20 13: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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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19일 빛샘전자(대표 강만준)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하고 상장일인 21일부터 매매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998년 11월 설립한 빛샘전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자리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옥내·외 전광판용 부품인 LED 모듈과 완제품인 LED 전광판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한다.

이 업체는 전광판용 전문 패키지 기술, 3D 영상기술, 미디어 매핑기술, 고품질 LED영상 제어기술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 등을 통해 국내 LED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전광판 업계 2위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통신 3사 모두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복수 종합 유선 방송사(MSO), 종합 유선 방송사(SO)뿐만 아니라 스페인, 터키, 태국 등 40여개국에 광통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안정적 매출처인 KTX부품사업 등 독자적인 사업 영역도 확보하고 있다. KTX부품은 1999년에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KTX차량 관련 첨단기술사업에 참여해 차량용 전자제어장치 및 신 냉매를 활용한 냉각 탱크 등을 알스톰 코리아(ALSTOM KOREA)를 통하여 공급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3년부터 6년간 프랑스 알스톰(ALSTOM)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도 참여했다.

빛샘전자는 혁신적인 개발 성과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 LED 디스플레이 및 광기구물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 16건, 실용신안등록 16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품질 최우선 경영을 목표로 현재까지 ISO 9001, ISO 14001, TL9000, CE인증 및 다수의 제품에 대해 EMC(전자파적합등록), 환경마크, RoHS적합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해 매출 322억5100만원, 당기순이익 39억900만원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25억원으로 대표인 강만준(32.3%) 외 7인(41.7%), 한국산업은행(12.1%), 동양12호(인천)벤처투자조합 (5.6%) 등이 주요주주다. 

공모를 통해 34억3200만원을 조달했으며 발행가는 4400원(액면가 500원)이다. 상장주선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