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결혼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찾기에 나선다. 광산구는 오는 22일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와 ‘결혼 이민자 취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오전 10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리는 협약식에서 광산구와 호남대학교는 관내 결혼 이주여성들의 취업 지원 사업을 3년 동안 함께 한다는 협약서에 각각 서명한다.
취업 지원 사업의 목표는 결혼 이주여성이 보유한 기술과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주 여성들의 결혼 전 경력과 적성 등을 상담한 후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결혼 이주여성에게는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 ▲취업자 사후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광산구는 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결혼 이주여성 발굴과 행정서비스를, 호남대학교는 취업 교육 및 지원을 맡아 진행한다. 광산구와 호남대학교는 연차별로 60명씩 총 180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좋은 일자리를 찾도록 도울 계획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일자리는 가정의 행복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각자의 상황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되고 행복한 다문화 가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