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합진보당 광주 광산갑 장원섭 후보는 20일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연루된 김동철 후보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장 후보는 “김동철 의원과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모 광산구민원실장은 지난달 1일, 6일, 7일 등 3차례에 걸쳐 광산지역 모 식당에서 직능단체회원들과 식사모임을 가졌고 일부 식사비용을 구청카드로 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광주지역 국민경선과정에서 온갖 부정선거, 관권선거, 동원선거 등 최악의 경선으로 밝혀지는 중에 급기야 현직 구청장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보도에 따르면 광산구청장이 김동철 후보와 배석한 자리에서 후보를 소개하고 식사를 하고, 구청 카드로 결재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관건선거를 진행하였다고 한다.”며 “현직 구청장이 검찰에 고발되는 경우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장원섭 후보는 “김동철 후보는 ‘식당에서 우연히 구청장 만나는 법’ 출판기념회를 하던가, 아니면 사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며 사실관계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