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원미디어(048910)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1만1313주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해서다.
20일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가시화되는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횡보세를 면치 못하자 안현동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3명이 총 1만1천313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회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16일과 19일, 20일 오전까지 3차례에 걸쳐 안현동 대표와 함욱호 전무, 정동훈 이사에 대한 지분변동 사항을 각각 공시했다.
전자공시 내역에 따르면 안 대표가 4440주, 함욱호 전무 4218주, 정동훈 이사 2655주를 각각 장내 매수해 지분율은 각각 0.42%, 0.09%, 1.45%로 늘었다. 앞서 지난해 연말 대주주이자 각자 대표인 정욱 회장도 자사주 10만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현재 29.5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안현동 대표는 “지난해 연말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이 목적이었지만 이번 경영진 자사주 취득은 연내 발표될 신규 사업의 시장조기 안착에 대한 확신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해외배급 및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등 신규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조만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필요에 따라 자사주 추가 매입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