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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당구여제’ 김가영 메인스폰서 됐다

1년 간 후원금·유니폼 등 지원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에 노력할 것”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3.20 1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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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트레이드증권 프로당구선수 김가영과 19일 서울 여의도 이트레이드증권 본사에서 후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은 1년 간 김 선수의 메인 스폰서를 담당하게 됐다.

김 선수는 이트레이드증권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며 출전을 위한 지원금을 후원 받는다. 특히 김 선수는 생애 처음으로 대기업 후원계약을 체결해 의미가 남다르다.

인천당구연맹 소속인 김가영 선수는 당구 국가대표로 세계여자프로당구연맹(WPB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1996년 프로 입문한 김 선수는 국내외 수많은 대회 우승을 휩쓸며 ‘당구여제’로 군림해왔다.

   
19일 프로당구선수 김가영과 이트레이드증권 남삼현 대표이사가 공식 후원협약 체결을 기념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후원협약 체결식에서 김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이지만 특별한 지원을 받지 못했었다. 당구선수로 데뷔해 생애 처음으로 기업후원 기회를 얻은 만큼 마음이 더욱 든든하다”며 “앞으로 경기에 전념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올해 1월 대한당구연맹 스폰서 계약과 함께 추진된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 당구 대중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당구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아 국민 레저활동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트레이드증권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선수는 올해 김연아, 김수연 등이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프로스펙스로부터 물품협찬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