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의 국제경제 비중과 발언권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개발은행(IDB)이 중국과 공동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는 우루과이에서 열린 IDB 53차 연차총회에서 "중국과 함께 중남미 투자기금 10억달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레노 총재는 "투자기금 조성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 침체 국면에서 마지막 돌파구이자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중남미에서도 중국이 영향력을 상승시키는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