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특허고객상담센터가 오는 20일 출범 10주년을 맞이한다. 특허고객상담센터는 지난 2002년 3월에 설립돼 특허출원서 작성 방법에서부터 심사·심판절차까지 전 분야에 걸쳐 상담해주면서 국민의 특허·상표출원을 지원해왔다.
초기 센터는 24명의 상담원으로 출범해 하루 이용건수가 500여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10년동안 센터의 규모와 이용건수는 크게 증가해 현재는 50여명의 상담원과 6명의 매니저가 매일 3000여건의 문의전화를 처리하고 있다.
서비스도 더욱 다양해져 상담시간을 미리 예약했다가 이용자가 편한 시간에 상담을 받거나, 전화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자신의 컴퓨터 화면을 원격으로 공유하면서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사용자를 위해 트위터 운영과 스마트기기용 안내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담센터의 이용고객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Korea Gallup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특허고객상담센터를 이용한 고객의 90% 정도가 친절한 상담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5%는 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허청은 오는 20일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최초로 문의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상품권과 함께 기념품을 제공하고, 특허청 홈페이지에서는 2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특허정보원 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특허청은 상담사들은 한국특허정보원에서 선발해 배치해 주고 있다”며 “특허청으로 배치되는 상담사들은 ‘특허정보원’이라 불리고 있고, 2달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특허청 상담센터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