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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총인시설 시공사, 유지관리비 절감 협약

당초 91억원보다 년간 28억 3000만원 절감키로 합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3.19 16: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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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가 총인처리시설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정책적 제안을 받아 들여 당초 91억원의 유지 관리비를 연간 28억3000만원으로 절감하도록 시공사와 협약을 맺었다.

강운태 시장은 “유지관리비 절감에 대한 시민단체 제안이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기술적, 환경적, 행정적 사항을 심도있게 분석,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유지관리비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총인시설 시공사인 대림산업(주)과 끈질긴 협상을 통해 지난 3월 15일 최종 합의 후 변경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당초 제시한 년간 유지관리비 91억원 중 제2하수처리장 개량에 따른 기존 슬러지처리비 9억 3000만원은 제외 △총인처리시설의 유입수질이 입찰안내서의 기준보다 낮은 2010년도 평균 수질기준과 같거나 그 이하로 유입될 경우에는 당초보다 28억 3000만원이 절감된 62억 7000만원으로 보증하며 그 이상일 경우에는 당초분에 따름 △다만, 총인시설 유입수질이 2010년 평균수질보다 10%이내 변동이 있을 시 단위 항목당 초과비용을 추가 계상한 비용을 보증함을 주요 골자로 체결됐다.

이 같은 협약에 따라 총인시설 유지관리비 보증기간 20년을 고려할 때 약 560억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운태 시장은 “그동안 총인시설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참여자치21과 여러 시민단체에 감사드린다”면서 “또한 광주시도 변화된 환경여건에 따른 유지관리비 절감방안을 양측이 협약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시민의 세금이 절약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운태 시장은 “앞으로도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가능한 유지비 절감방안을 시공과정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총인시설 준공 후에도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과 유지관리비의 추가절감 노력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