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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스티앤씨, 1년 만에 자본잠식 타파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3.19 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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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비스티앤씨(016670·대표 허한범)는 작년도 사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49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440억3400만원 대비 1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63억2000만원과 52억9800만원과 비교해 단순 수치상으로 감소했다.

포비스티앤씨 관계자는 "전기 실적은 우리담배판매 합병으로 인한 부의영업권이 32억원이 장부상 계상됐을 뿐"이라며 "부의영업권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52%, 당기순이익은 79%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잠식 상태로 경영상의 의사결정 활동에 제약이 많았으나, 이제 자본잠식을 해소한 만큼 향후 발생되는 이익규모에 따라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2010년 12월 합병 당시 자본잠식률 29.1%를 기록했으나 이후 자사주 500만주 무상소각 및 자본총계 상승으로 인해 2.8%로 감소했고 다시 1년여 만에 자본잠식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포비스티앤씨는 연평균성장률 16.5%에 이르는 지속적 성장과 자본잠식을 해소한 만큼 내실을 다진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인수한 디지털모아와의 시너지를 통해 보다 큰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