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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위상 높인 ‘산업안전보건’

안전보건공단, 아·태지역 대표 자문기관 선정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3.19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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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안전보건기관이 세계보건기구가 수행하는 직업건강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에서 아·태지역 대표 자문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보건공단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 직업건강 협력센터 이사회’에서 아·태지역 대표 자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이 세계보건기구(WHO) 직업건강 협력센터’ 아․태지역 대표 자문기관 선정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직업건강 협력센터’는 전 세계 29개국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 네트워크로 세계보건기구의 근로자 건강보호 및 건강증진을 위한 글로벌 실천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협력센터는 △한국-아·태지역 △미국-북아메리카 △이탈리아-유럽·중남부 △핀란드-북유럽 △브라질-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 등 각 대륙별로 대표하는 6개 국가에 자문기관을 두고 있다. 자문기관은 세계보건기구가 수행하는 대륙별 실천계획에 대한 효율적 추진을 위한 평가 및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공단은 자문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협력센터가 아·태지역에서 추진하는 직업건강분야 실천계획 등의 사항에 대해 조언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8년 ‘세계보건기구 직업건강 협력센터’로 지정받고 활동해 왔으며, 그동안 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실천계획 6개분야 참여 및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대상의 직업건강분야 교육훈련, 초청연수, 현지기술지원 등을 실천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아·태지역 대표 자문기관 선정과 더불어 협력센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제 산업보건 분야에 대한 기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이번 아·태지역 대표 자문기관 지정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보장협회 예방문화위원회 의장국 선출에 이은 쾌거로, 공단은 안전보건 분야의 글로벌 협력자이자 선도자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