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해운(117930)이 선박‧선원관리 전문자회사인 한진에스엠과 함께 외국 해상인력 교육강화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외국 해상인력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한진해운은 해상근무 경력 10년 이상의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선장 및 기관장을 각각 1명씩 선발해 약 한달간 교관 양성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관 양성과정은 직무‧승선교육 등 우수기술 전수와 현지나라에 맞는 교재개발 등 해외 해상인력 관리에 중점을 뒀다.
인도네시아에서 선발된 헤루 위바안토 선장은 “최고의 시설에서 훌륭한 기술을 많이 습득했다”며 “자국으로 돌아가 현지 인력들에게 우수한 기술 전수를 통해 안전한 운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해운은 부족한 국내 해상인력을 대비해 꾸준히 해외 우수 해상인력을 선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360여명의 해외 해상인력을 확보해 다양한 선박에서 선박의 안전 및 정시운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에스엠은 지난 2006년 선박관리 부문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선진시스템 도입을 위해 설립돼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 해상인력 등을 관리하고 있다. 또, 선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 감소 및 환경보호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