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나가수의 재해석 ‘나는 뱅커다!’

[프라임경제] MBC 인기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재해석해 사내에 도입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나는 뱅커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평가항목은 △개인예금 △적립식예금 △신규고객유치 △소호고객유치 △가계여신 △신용카드 △수익증권 △외환 △개인e금융 등 9개 항목이다.

이번 경연과 관련,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칫 딱딱하고 삭막한 기존의 추진실적 평가에 ‘나는 뱅커다!’라는 경연대회 형식을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과거 개인별 실적을 채우기 위한 추진이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상품을 권유하는 전문금융인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로 의미를 재부여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