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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선거 알바 풍성

알바인, 업계최초 선거 알바 채용관 오픈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3.19 0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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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4월11일은 대한민국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이제 선거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에 아르바이트 업계에서는 평소 찾기 힘들었던 선거 관련 특수 알바들이 속속 등록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은 지난 15일 업계 최초로 ‘선거 알바 채용관’을 오픈해 구직자들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 아르바이트는 단기 알바가 대부분이고 급여가 높은 편이라 대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요 모집 분야는 지역별 부정선거감시단이 대표적이다. 선거부정감시단은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일 3개월 전 대규모로 모집하고, 일급도 3~4만원으로 높아 더욱 인기가 높다.

그 외에 선거 관련 여론조사 및 후보의 선거 로고송 녹음, 정당 및 후보사무실 사무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 중이다.

다음은 4월 총선과 관련해 알바인에 등록된 선거 알바 중 눈에 띄는 채용공고들이다.

△청주시 흥덕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행정 사무보조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 2명과 투표지 분류기 운용요원 12명을 모집 중이다. 오는 4월13일까지 근무하며 전화 또는 이메일로 지원할 수 있다.

△맨파워코리아에서는 전화로 여론조사를 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각 지역구의 후보자 지지도를 조사하며, 모집 인원이 많은 편이라 친구와도 함께 지원할 수 있다. 리서치 경력자를 우대하며 친절한 전화응대가 필수다. 전화 또는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선경미디어에서는 선거유세차량 영업을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고 있다. 선거기간 전후 3개월 내외로 근무할 수 있으며,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만 지원 가능하다. 월 급여는 200만원 안팎이며, 경력자를 우대한다. 지원 시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면 된다.

알바인 이득구 실장은 “선거 알바는 평범한 아르바이트와 달리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불법 향응 제공 등의 위법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고, 선거법 상 적법한 범위 내에서 업무를 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일 해당 업무가 적법한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 생길 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나 콜센터 1390으로 문의하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