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초 '농업시책 문답서 발간' 눈길

71개 사업 걸쳐 194개 문답 집대성 ‘강진농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전국 최초 농업시책을 대화 형식으로 발간한 한 눈에 알아보는 강진농업 안내서

[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전국 지차제 중 최초로 농업시책을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대화 형식의 안내서를 발간해 화제다.

이번에 발간된 ‘한 눈에 알아보는 강진농업’이라는 제목의 안내서는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이 군정의 책임자로서 부임하자마자 매일 오후 3시에 농업생산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신청절차를 몰라서 소외되는 농업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 홍보용 책자를 제작하기로 했다.

농업분야 각종 사업을 농업인들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업의 개요, 신청절차 등을 수록했으며, 농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농정시책, 친환경농업, 농기계, 원예, 축산, 산림, 유통 및 시범사업 등 다양한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특히 사업별로 업무담당 공무원의 실명과 연락처가 기재돼 있어 더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해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이 작은 책자가 농림, 축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한 강진, 농업인이 잘 사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130쪽 분량인 이 안내서는 3월말까지 농업인과 농업생산자 단체에 배부된다.